경북지역 해수욕장들이 오는 27일부터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순으로 문을 연다.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등 포항지역 해수욕장 5곳은 27일 문을 열어 오는 8월23일까지 운영된다. 영일대해수욕장은 지난 8일 먼저 개장했다.
오류, 전촌, 나정, 봉길, 관성, 진리 해수욕장 등 경주지역 해수욕장 6곳은 다음달 10일 개장해 8월23일 폐장한다. 장사, 대진, 고래불, 남호, 하저, 오보, 경정 등 영덕지역 해수욕장 7곳은 다음달 17일부터 8월17일까지 운영되고, 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기성망양, 구산, 후포 등 울진지역 해수욕장 7곳은 다음달 17일부터 8월16일까지 운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포항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350만여명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본다. 실제로 영일대해수욕장은 이미 보름 전 문을 열었지만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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