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워크숍서 활용방안 등 논의
다큐영화·백서 제작 등 기록사업도
내달 9일 옛 전북도청사 철거공사
다큐영화·백서 제작 등 기록사업도
내달 9일 옛 전북도청사 철거공사
전북 전주시가 전라감영을 복원하기 위한 옛 전북도청사 철거공사를 다음달 9일부터 시작한다.
전주시는 최근 ‘전라감영복원 재창조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전라감영의 역사성과 복원할 건물의 활용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옛 전북도청사 백서 제작 등 기록사업뿐만 아니라 전라감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은 최진영 감독은 “옛 도청사의 내·외부 공간을 영상으로 남기고 당시 근무했던 공무원을 인터뷰하는 등 방법으로 사실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백서 제작을 맡은 홍성덕 전주대 교수는 “옛 도청사의 건축학적 특징과 함께 전라감영 복원 과정을 세밀하게 엮겠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단순히 건축물을 복원하는 게 아니라 전라감영의 역사적 가치를 총체적으로 살려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7월9일 중앙동 옛 도청사 본관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옛 도의회·전북경찰청 청사 건물을 차례로 철거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복원공사에 들어가 2017년까지 전라관찰사가 집무한 선화당과 관사에 해당하는 내아 등 감영 건물을 재현한다. 이를 위해 지방비 79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전라감영복원 재창조위원회’가 발족했고, 지난 4월 관련 조례가 만들어졌다.
임진구 시 문화재담당은 “애초 4월에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철거와 관련한 문화제 행사를 맡을 회사를 선정하는 문제로 일정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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