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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가는 가을주말 어딜 갈까…서울 곳곳 문화행사들

등록 2005-10-07 19:49수정 2005-10-07 19:49

산엔 시 소리, 공원엔 잠자리 소리
신록의 계절 10월에 서울시내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9일 관악산 청계산 수락산 아차산 등 4개 산에서는 최승호 정호승 용혜원 시인, 정남구 <한겨레> 기자 등이 시 낭송과 문화강의를 하는 ‘산림문화강연’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강연마다 50명씩 참가할 수 있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9일 시와 무용, 음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가 열리며, 부모와 함께 하는 숲속 동화구연 배워보기도 함께 열린다. 22일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청소년 봉산탈춤’이 펼쳐진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9일 미술·글짓기대회가 개최되고, 22일에는 펫팅동물 체험과 곤충표본 만들기 등을 배우는 학습프로그램이 열린다. 가을축제인 갈잎 페스티벌은 11월15일까지 계속된다. 또 여의도공원에서는 9일 전통민화 그리기, 23일에는 한지로 시집을 만들어보는 ‘당신도 예술가’가 진행된다.

천호동공원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요일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8일부터 매주 토요일(3회)에는 보드게임으로 떠나는 여행, 14일부터 매주 금요일(3회)은 그림으로 읽는 세상, 목요일(3회)에는 내가 만드는 동화, 수요일(3회)은 과학자로 살아가기 등이 열린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곤충관에서 다양한 잠자리를 관찰하며 곤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가을 잠자리 축제’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잎꼬리잠자리(오스트레일리아) 가장 작은 꼬마잠자리(한국), 희귀종인 큰긴무늬 왕잠자리 등 100여 종의 잠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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