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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목포시 해상케이블카, 꼼수 여론조사”

등록 2015-07-02 20:08

시민단체 “타당성용역 뒤 하기로
약속해놓고 뒤집어…즉각 중단을”
시 “메르스로 공청회 못하고 실시”
목포시가 해상케이블카 타당성 용역이 끝난 뒤 하기로 약속했던 여론조사를 사전에 강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로프웨이)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목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습적이고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론몰이용 여론조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에는 목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목포문화연대,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1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대책위는 “목포시는 애초 타당성 용역의 최종보고 이후에 여론조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를 어기고 여론조사를 은밀하게 벌여 입맛에 맞는 결론을 내려는 ‘꼼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곡된 여론조사와 형식적 공청회로 찬성을 유도하는 행태를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 현재 추진중인 시의 설문조사 방식은 신뢰할 수 없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목포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시민 1000명을 상대로 △해상케이블카 인지도와 찬반 △설치했을 때 목포 발전 기여도 △설치의 장단점 등을 묻는 전화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애초 여론조사는 공청회 이후에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으로 공청회를 열기 어려워지는 바람에 간담회에서 설명한 일정대로 6월 중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시는 또 “객관성을 확보하려고 해상케이블카 설치 찬반 등 질문만으로 구성했다. 의회와 협의해 공청회를 이른 시일 안에 열겠다”고 덧붙였다.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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