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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사망 6명…모두 협력업체 노동자

등록 2015-07-03 13:40수정 2015-07-03 13:50

폐수저장조 확장 위한 용접작업중 잔류가스 폭발 추정
3일 오전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3일 오전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3일 오전 9시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현대환경 소속 노동자 6명이 숨지고 공장 경비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는 11명이 있었는데, 4명은 대피를 해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는 가로 17m, 세로 10m, 높이 5m, 총 용량 700㎥ 규모의 폐수 저장조에서 발생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폐수처리장 시설 확충을 위해 저장조 상부에 설치된 펌프 용량을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용접 불티가 튀어 저장조에서 새어 나온 잔류가스와 접촉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콘크리트로 된 저장조 상부가 통째로 뜯기면서 무너져 내려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5.7.3 연합뉴스
3일 오전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5.7.3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20여대의 장비와 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또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은 공업재료·포장용 필름·완구류 등의 소재인 PVC(폴리염화비닐) 원료를 생산한다. 직원은 260여명이며 연간 32만7천t 규모의 PVC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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