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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슈퍼 비닐봉투를 재활용 수거용으로

등록 2015-07-06 22:07

서울 강서구 화곡슈퍼 오늘부터
효과 있으면 전역으로 확대키로
동네 슈퍼마켓의 비닐봉투를 재활용품 수거용 전용봉투로 활용하는 방안이 서울 강서구에서 추진된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주택가에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서구는 6일 동네 슈퍼 등 소규모 유통업체의 일회용 비닐봉투를 재활용품 수거용 전용봉투로 활용하는 사업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전국에서 첫 시도다.

동네 슈퍼마켓 등의 참여를 이끌어내 이들이 물건을 판매할 때 검정 비닐봉투 대신 전용봉투에 담아주도록 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 봉투를 활용해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게 된다. 봉투는 겉면에 ‘재활용품 전용봉투’임을 알리는 문구가 적혀 있고, 10ℓ와 20ℓ 규격으로 내용물이 보이도록 무색·투명하게 제작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는 것과 달리 주택가에서는 재활용품이 박스 등에 마구잡이로 뒤섞여 담겨 있고, 심지어 음식물과 함께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화곡슈퍼마켓(화곡동 소재)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고, 효과가 검증되면 강서구 전역 전통시장,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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