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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표류하던 선원 8명, 여객선 신고로 극적 구조

등록 2015-07-10 15:10수정 2015-07-10 16:38

이틀째 연락이 끊긴 채 바다에서 표류하던 선원 8명이 국제여객선의 신고로 전원 구조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오전 10시5분께 국제 여객선 리자오오리엔트호(2만5058t)로부터 인천 옹진군 가덕도에서 남서쪽 방면 22㎞ 해상에서 구명보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이 물체에 지난 8일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어선 9신화호(69t) 선원들이 타고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에 318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했다. 318함은 오전 11시25분께 현장에 도착해 고속단정으로 구명보트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8명은 한국인 2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1명 등이다. 선원들은 건강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9신화호는 8명이 승선해 지난달 26일 충남 태안 신진도에서 출항했으며, 지난 8일 오후 7시5분부터 위치보고가 되지 않아 선주가 당국에 신고했다. 해경은 그동안 주변 해상을 수색하는 한편, 인근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이나 어선에 9신화호 관련 물체를 발견할 경우 신고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해경은 선원들을 충남 서산 대산항을 통해 서산시내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들의 구조를 도운 리자오오리엔트호는 평택항과 중국 일조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이다.

평택/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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