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 주택가 공공용지에 수목학습원이 들어섰다.
시, 공공용지 1만2380㎡에 ‘도시숲’
50여종 5300그루 등 심어 완공
50여종 5300그루 등 심어 완공
울산 도심 주택가 공공용지에 수목학습원이 들어섰다.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공공용지 1만2380㎡에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수목학습원’(사진)을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목학습원에는 메타세쿼이아길, 참나무숲, 잔디광장, 유실수원, 미로원 등으로 구분해, 팽나무와 느티나무 등 50여종 5300그루 나무가 심어졌다. 그늘막, 일광욕을 위한 긴 의자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휴게·안내시설도 갖춰졌다.
울산시 녹지공원과 담당자는 “대형 수목원이나 식물원에 견줄 수는 없겠지만, 도심 생활권에서 쉽게 자연학습과 숲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서 체험·교육을 위한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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