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사 사장단 한양도성 안내
명동서도 방한단 1일 가이드 맡아
다음달엔 광저우서 관광홍보 계획
명동서도 방한단 1일 가이드 맡아
다음달엔 광저우서 관광홍보 계획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뚝 끊겨버린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을 다시 서울로 불러들이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일즈에 나섰다. 서울을 찾은 중국여행사 사장단의 일일 관광가이드로 나섰고, 중국을 방문해 직접 관광 설명회를 열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3시50분부터 대한항공이 초청한 중국여행사 사장단 160명과 중국 언론사 관계자 30명 등과 함께 서울의 명소인 한양도성을 70분간 함께 걸었다. 박 시장은 핀마이크를 착용하고 곳곳의 문화유산을 직접 해설하며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서울 관광시장을 추석 특수 전까지 빨리 회복하자는 취지로 대한항공과 신라호텔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박 시장은 16일에도 아시아나항공이 초청한 방한단과 명동을 찾아 다시 한번 일일가이드에 나설 계획이다.
박 시장은 다음달 초에는 한류스타와 함께 중국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을 방문해 관광 세일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시 집계 결과, 메르스 등으로 한국 방문을 취소한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지난달에만 13만6천명을 넘어섰다. 이 중 중화권 관광객의 비중이 72%다.
아울러 서울시 출자기관인 서울관광마케팅은 오는 9월 중국·동남아 등의 300여개 업체 1천명을 초청해 서울의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서울 트래블 마트’를 3박4일간 열 예정이다. 서울관광마케팅은 또 서울시내 4천여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객을 1명 유치하면 3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10억5천만원어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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