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댐 건설로 수몰되고 고립된 마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한실마을 수몰 50돌을 맞아 작가 초대전 ‘한실’을 연다.
1965년 울주군 범서읍에 울산공업단지 공업용수원으로 사연댐이 건설되면서, 한실마을은 대부분 수몰되고 일부는 고립됐다. 88가구였던 주민은 현재 6가구로 줄었다.
전시작들은 댐 건설로 고립됐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옛 모습을 간직하며 사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을 담은 흑백사진 35점으로, 이 마을 출신 백성욱(62) 작가의 작품이다. 백 작가는 부산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며, 2011년 10월부터 해마다 한실마을에서 반구대 산골영화제도 열고 있다. 그는 “한실마을은 물과 산으로 고립됐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외부 개발로부터 보호받아 원형에 가까운 자연과 옛 생활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수몰된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고독과 가난 속에서도 이를 견디며 터전을 지키고 살아온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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