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시범재배 느타리 수확
입주민에 500g씩 나눠주기로
입주민에 500g씩 나눠주기로
서울시 공기업인 에스에이치(SH)공사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지하공간을 활용해 만든 버섯공장에서 17일 첫 수확 행사를 벌이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에이치공사는 길음 뉴타운 3단지 아파트 지하공간에 버섯 재배 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버섯을 키웠다.
수확할 버섯은 느타리버섯으로 에스에이치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길음뉴타운 3단지에 세대당 500g씩 나눠줄 예정이다.
에스에이치공사는 오는 9월까지 전문인력을 이용해 버섯을 시범 재배하다가 이후부터는 에스에이치공사는 물론 자치구,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하실 버섯공장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 간 교류를 활성화해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도 이 사업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재배한 농산물 일부는 주민들에게 수시로 제공하고, 판매수익금은 버섯 재배 공장 운영경비로 이용한다. 일부는 아파트 관리비로 지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에이치공사는 이 사업이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되면, 앞으로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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