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중(55)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3급)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위해 20일 명예퇴직했다.
안 국장은 이날 “20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길로 나서기로 결심했다. 오랜 세월 경제부서와 문화부서에 근무한 경험으로 양쪽을 연결해 새로운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199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용노동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나서, 2001년부터 15년 동안 대구시에서 근무했다.
그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대구 달서구 갑 선거구에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구는 에스비에스(SBS) 기자 출신이면서 앵커로 이름을 날렸던 홍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수성 의지가 만만찮은 곳이다. 박영석(56) 전 대구엠비시(MBC) 사장은 이미 출마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인선(56)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선거전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송중호(59) 전 중소기업청장, 도이환(57) 전 대구시의회 의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