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이뤄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더 넓게 반영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민선 6기 1년,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유정복 인천시장
지방 자율적 기능 약화시켜
성완종 리스트 무혐의 믿지않아 억울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장 인접
지속적 남북교류 추진해야” -인천은 끝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을 지켰다. “시의 관련 부서에서 메르스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대비하고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 등이 손실을 감수하면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조처를 했기 때문이다. 시에 감염성 질환 자문위원단을 상설화하는 등 감염병 대응조직을 확대해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 -취임 1년 성과를 꼽는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와 교부세를 확보해 재정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또 서구 루원시티 정상화 합의서 체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현안 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해 ‘2016년 매립 종료’라는 선거 공약을 파기하고 서울시 등과 사용연장에 합의했다. “비정상을 정상화시킨 것이고,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한 것이다. 매립지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천 서구청장과 서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단체의 이의가 없고, 합의 결과(매립지 소유권 인천시 이전 등)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는 (긍정적인)반응을 보였다.” 유 시장의 이런 발언은 청라국제도시 등 지역 주민 정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취임 2년차 역점 사업은. “리스타드(Re-start) 인천을 선언하고 ‘혁신·소통·성과’를 핵심가치로 삼아 한 걸음 더 도약하려 한다. 먼저 공직사회를 혁신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만들고,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정무·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사회특별자문단을 구성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더 넓게 반영하겠다.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을 궤도에 올려놓고, 제3연륙교와 송도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도 해결방안을 만들겠다.” -인천은 지리적 환경 때문에 지속적으로 북한과의 교류를 해왔다. 향후 계획은. “인천이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장 인접해 있는 지역인 만큼 어업 분야의 민생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중앙과는 다른 틀로 바라보면서 남북관계와 관련해 인천이 할 역할이 있다고 본다. 남북교류 기본계획을 수립해 남북간 화해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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