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 4곳 선정…2019년 완공
경기 안산시 대부도와 시화호 간척지를 잇는 시화방조제 방아머리에 2019년까지 997억원을 들여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 항만 공모사업에서 안산시 대부도를 비롯해 전국의 4곳을 선정했다. 마리나 항만은 요트 등 레저용 선박 계류장을 중심으로 식당과 숙박시설 등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를 말한다. 방아머리는 충남 당진 왜목, 전남 여수 웅천, 부산 해운대·운촌 등과 함께 마리나 항만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부도 방아머리가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됨에 따라 방아머리 일대 11만여㎡에는 방파제와 호안 등 기본 시설과 함께 육상 155척, 해상 150척의 배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 시설이 들어선다.
또 클럽하우스와 호상복합시설, 마리나 빌리지 등도 건립된다. 전체 사업비는 997억원으로 최대 3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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