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서귀포시서 의견수렴
제주국제공항의 확장 또는 신공항 건설 등과 관련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용역 결과가 11월 나올 예정인 가운데,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첫번째 도민설명회가 29일 열린다.
제주도는 용역기관(국토연구원·한국항공대·유신엔지니어링)과 국토교통부가 오는 29일 ‘제주공항 인프라 사전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도민설명회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용역팀은 29일 오전 10시 제주시 설문대할망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주시 지역 설명회를,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서귀포시 지역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용역팀은 설명회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용역의 진행 상황을 알리고, 공항 인프라 확충 전까지 포화상태에 이른 현 공항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단기대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는 최종 용역보고서가 나오는 11월 전에 추가 도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4차례에 걸쳐 원하는 읍·면·동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4월14일에는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를 열어, 현 제주국제공항의 확충 시 장단점과 제2공항 건설 시 장단점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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