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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공단옆 삼영초 62년 전통 문닫는다

등록 2015-07-23 21:26

교육청 “9월 휴교조처·폐교절차”
학생수 56명뿐…1만6447명 배출
대구 북구 3공단 주변에 자리잡은 삼영초등학교가 62년 만에 문을 닫는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오는 9월1일 삼영초등학교에 대해 휴교 조처하고, 이후 폐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학생수가 현재 56명까지 감소해 폐교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배근영 시교육청 학생배치계장은 “삼영초의 재학생들은 부근 인지·침산·서대구·교동초등학교 등지로 전학하게 된다. 1만6000여㎡의 학교 터 활용 방안은 추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영초등학교는 1953년 대구 노곡국민학교로 문을 연 뒤 1973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62년 동안 졸업생 1만6447명을 배출했다. 이 학교는 공단이 활성화되던 1980년대에는 80학급에 재학생이 4600명을 웃돌았지만 산업구조 변화로 3공단이 쇠퇴하고 도시공동화 현상으로 학생들이 계속 줄어들었다.

대구에서는 정부의 작은 학교 폐교 조처 이후 지금까지 6년여 동안 중앙·복명·비슬 등 초등학교 3곳과 대구 남·감삼 등 중학교 2곳이 문을 닫았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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