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중년 여성들을 위한 힐링여행 ‘온리유’를 9월과 10월 진행한다.
온리유 행사는 9월4~6일 제주올레 1코스(말미오름∼광치기해변)와 최근 개장한 3-비(B)코스(온평포구∼표선해비치해변), 10월6∼8일 제주올레 18코스(산지천마당∼조천만세동산)와 3-에이(A)코스(온평포구∼표선해비치해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간세다리 여행길과 인생 이모작’을 주제로, 여성학자 오한숙희씨가 ‘누구에게나 신의 한 수가 있다’, ‘당나귀-당당한 나로 돌아가자’ 등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 제주올레 아카데미 출신들이 제주의 역사, 문화, 식생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9월 프로그램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녹차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10월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에서 아로마 허브 양초 만들기 체험도 곁들여진다.
온리유 가을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면 제주올레 누리집(www.jejuolle.org)의 ‘올레소식’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22~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에 38만원(항공료 제외)이다. 프로그램은 제주올레가 기획하고, 운영은 유한회사 퐁낭(064-762-2178)이 주관한다.
‘온세상의 이유는 바로 당신’이라는 뜻을 담은 온리유는 제주올레가 주민행복사업으로 에코여행상품으로 개발해 지난 4, 5월 두차례 시범운영한 바 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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