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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줄어든 대구 본리중학교와 동본리중학교 2곳 통합

등록 2015-08-04 16:57수정 2015-08-04 17:19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에 자리잡은 ‘본리중학교’와 ‘동본리중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내년 3월 통합한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 “내년 3월1일자로 본리중학교와 동본리중학교를 통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본리중학교는 현재 12학급에 전교생이 304명이며, 동본리중학교는 18학급에 542명이다. 본리중은 2013년에 전교생이 453명, 지난해 이맘때 389명으로 해마다 학생들이 60∼80여명씩 줄어들고 있다. 또 동본리중학교도 2013년 622명에서 지난해 588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대구시교육청쪽은 “달서구 본리동 주민들이 이곳에서 5㎞쯤 떨어진 달서구 월배지역으로 이사를 가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월배지역은 현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본리중과 동본리중학교가 통합하면 동본리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뒤 사용하기로 했다. 동본리중은 1992년에 문을 열었다. 본리중학교 터는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

새로운 통합학교의 이름을 놓고 본리중 학부모와 동본리중 학부모가 서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은 “동본리중학교 학부모는 새로운 학교이름을 동본리중학교로 정하자고 하고, 본리중에서는 본리중으로 주장해 타협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시교육청은 이에따라 통합학교의 이름을 새로 짓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학교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시교육청관계자는 “현재 좋은 이름이 많이 들어와있다. 곧 접수를 마감한 뒤 학부모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엄정한 절차를 거쳐 새 학교이름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과 인근 지역은 인구감소가 심해 2011년 감삼중, 2012년에 대구남중학교가 각각 폐교된 적이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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