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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시, 지자체 최초로 재난현장에 드론 띄운다

등록 2015-08-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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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8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운영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8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운영한다. 서울시 제공
119특수구조단에 2대 배치, 이달부터 시범운영
재난시 ‘소방안전지도’에 실시간 영상 전송
공중수색용·인명구조용 등 순차적 도입 예정
지난 5월 규모 7.8의 강진으로 붕괴된 네팔 다라하라 타워 상공에는 거미 모양의 드론(무인비행기·사진)이 떴다. 네팔 정부 지진대책본부는 드론이 보내준 현장 사진을 토대로 피해 규모를 헤아리고 구조 방안도 도출했다.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생존자를 발견하기도 했다.

서울시도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드론을 띄우기로 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의 시도다.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에 드론 2대를 배치해 이달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입된 드론은 정면에서 본 길이가 438㎜, 옆에서 볼 때 451㎜, 높이는 301㎜ 크기에 무게는 약 3㎏인 중급 드론이다. 1200만 화소의 영상카메라와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MLBS)이 탑재돼 있어 재난시 종합재난관리시스템 ‘소방안전지도’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게 된다.

드론은 6명의 대원이 조종하게 된다. 이들은 1인당 25시간의 교육·훈련을 받았다. 시는 또, 항공 운항과 촬영과 관련된 제약사항 등을 준수하기 위해 국방부·수도방위사령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내년부터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공중수색용 드론’, 인명구조용 구명줄과 응급의약품 등을 운반할 수 있는 ‘재난현장용 드론’을 연차적으로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공중수색용 드론에는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돼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건물 내부의 화재 상황을 파악하기에 편리해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다. 재난현장용 드론은 고립된 피해자에게 식수나 응급약품, 구명튜브를 공급하거나, 화재시에는 옥상 대피자에게 마스크 등을 공급할 수도 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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