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폭격장 폐쇄와 군산미군기지 확장저지를 위한 전북대책위’는 한반도 평화와 자주권 수호를 위해 직도살리기 전북도민문화제를 14일 저녁 7시 전북 군산 은파유원지에서 연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쿠니사격장과 강원도 필승사격장 주변 주민의 미군피해에 대한 증언, 청보리사랑 등의 문화공연, 시낭송 및 미군피해 관련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대책위는 “30여년의 불법 폭격으로 피해를 본 직도에, 매향리에서 쫓겨난 미군폭격장 이전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즉각 폐쇄를 주장할 예정이다.
서해 고군산군도에 있는 직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63㎞쯤 떨어진 무인도로 1971년부터 우리 공군이 이 해상사격장에서 실전훈련을 시작했고 그 뒤 주한미공군도 폭격훈련을 해 왔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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