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 전자여권 커버(사진)’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는 태극기 전자여권 커버 1만 개를 제작해 10일부터 나눠주기 시작했다. 시는 해마다 전자여권 내부의 전자칩 보호와 여권 훼손 방지를 위해 여권 커버를 제작해 배부해 왔으며, 올해는 ‘태극기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태극기 이미지를 활용한 커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태극기 전자여권 커버는 여권을 신청해 발부받는 민원인에게 1개씩 나눠주며 준비된 수량이 없어질 때까지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여행 등의 목적으로 해외 체류시 나라사랑과 더불어 성남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청에서는 새 여권 발급 신청 건수가 하루 평균 400여 건에 달하며 지난 7월에만 9000여명이 여권을 발급받았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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