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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천헌금’ 박재욱 전의원 2년6월형

등록 2005-01-27 22:33수정 2005-01-27 22:33

대구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한위수 부장판사)는 27일 기초단체장과 도의원 출마자한테 거액의 공천헌금을 받고 자신이 운영하는 대학의 공금까지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박재욱 전 한나라당 의원(6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1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박 전 의원에게 공천대가로 1억원을 준 김성하(40) 경북도의원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천헌금을 받고 학교공금을 유용한 것은 중대한 범죄지만 21억원에 이르는 자신의 재산을 학교에 헌납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을 감안, 이같이 선고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2002년 4월 지방선거 당시 윤영조 전 경산시장과 김상순 전 청도군수한테 한나라당 공천대가로 각각 7억원과 5억원을, 경북도의원 김씨로부터 1억원을 받고 자신이 설립한 대학의 공금 10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에 추징금 13억원을 선고받았다.

대구/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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