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가 사회적경제대학원 안에 사회적경제학과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설하고 내년 3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2학년 4학기제이며, 54학점을 따면 경영학(사회적경제) 석사 학위를 준다. 모집정원은 15명이다. 생태와 환경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해오다 지난해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임용된 정홍규 신부가 강의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옥 교수와 김경화 교수도 수업을 맡게 된다고 대학 쪽은 밝혔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사회적 경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적경제학과가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대와 성공회대, 한신대 등에서는 대학원에 관련 전공과목이 이미 개설돼 있고, 조선대에서는 2016년 석·박사 과정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가톨릭대에서는 사회적기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양성과정과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관련 교과와 비교과 과정도 운영되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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