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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주엑스포, 21일 개막

등록 2015-08-20 16:39

세계 47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문화축제인 ‘실크로드 경주 2015’가 21일 막을 올려 59일 동안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 경주엑스포 공원 안 백결공연장에서 ‘하나의 길, 하나의 꿈’을 주제로 펼쳐진다.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장관과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관광부 장관, 태국 문화부 장관을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과 세계 대학총장 등 외국인 초청객 120여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막식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기본 배경으로 사막을 걷는 낙타의 모습을 결합해 꾸몄다. 개막 축하공연은 1300년 전 실크로드를 여행한 우리 역사상 최초의 세계인 ‘혜초’를 모티브로 해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가수 바다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천마광장과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화석박물관 등에서 30여가지 공연과 행사, 전시회 등이 열린다. 이 중 실크로드 19개국에서 참가하는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가 볼만하다.

터키, 이란, 중국 등 비단길 국가들과 말레이지아, 태국, 캄보디아 등 바다길 국가들이 나라마다 전통 가옥을 본 떤 부스를 만들고, 전통옷을 입은 상인들이 장터에서 직접 먹거리를 판다. 전통차 거리, 수공예품, 민속공연, 인형극도 구경할 수 있다.

주제 전시관 ‘비단길·황금길’에서는 초원길과 사막길, 바다길을 실사 그래팩으로 연출하고, 그 길을 따라 전파된 유물들을 보여준다. 중앙아시아 작가들의 회화 작품을 전시해놓은 <실크로드 리얼리즘전>, 실크로드 국가와 경북도립 국안단의 협연인 <실크로드 소리길>도 관심을 끈다. 또 이영희 한복패션쇼에서는 실크로드 국가의 전통의상을 소개하고, 화석박물관을 찾으면 세계의 희귀한 화석을 모아놨다.

표재순 예술 총감독은 “행사에 오면 실크로드에 가지 않고도 실크로드 국가의 다양한 문화, 전통, 먹거리 등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흠뻑 빠질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쪽은 “입장료는 어른 1만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30가지 행사 가운데 3∼4가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054)740-3075. 경주/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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