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후원하는 2015충주세계무술축제가 22일 충북 충주시 남한강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돼 30일까지 이어진다.
충주시와 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 세계무술연맹 등이 마련한 무술축제에는 세계 28개국 29개 무술단체가 참가했다.
세계 각국 전통 무예들의 겨루기 한마당인 국제 무예 연무대회(27~29일)가 눈길을 끈다. 무기·맨손·단체 등 4개 부문 6종목의 무술인들이 최고수를 가리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한국의 택견·태권도, 일본 가라데, 타이 무에타이 등 나라를 대표하는 무술 고수들이 참가한다. 유네스코 무형 유산인 택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세계 택견대회(29~30일), 이종 무술간 대결을 펼치는 케이-1대회(25일) 등이 이어진다.
세계의 풍물, 음식이 축제장에 펼쳐지고, 지역의 특산물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세계의 무술을 체험하는 어린이 무예 체험 등 다양한 할거리도 마련된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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