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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예정지에 멸종위기 식물 서식

등록 2015-08-25 21:47

물고사리
물고사리
법정 보호종 물고사리·각시수련
백석제 저수지에서 발견
시민단체 “원형 보전해야”
군산전북대병원 예정지인 전북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 저수지에 멸종위기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는 25일 “전북 군산 백석제에서 법정 보호종이자 멸종위기 2급 식물인 ‘물고사리’와 ‘각시수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법정 보호종인 독미나리에 이어, 서식지 보호가 절실한 멸종위기 식물이 추가로 발견됐다. 자세한 조사를 한다면 중요 생물들의 서식 여부를 추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고사리와 각시수련은 환경영향에 민감한 습지식물인데다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돼 환경부 관리를 받고 있다.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전북지역 18개 단체로 꾸려진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의 김형균 사무국장은 “두 식물뿐만 아니라 정보가 부족한 식물종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양뿔사초’의 군락지도 발견되는 등 백석제가 독특한 서식환경임을 재확인했다. 병원 터를 변경해 백석제를 원형 보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새만금지방환경청을 방문해 백석제 원형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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