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내 한 편의점에서 절도범들이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8일 안산단원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7일 오전 2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편의점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침입해 600만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와 15만원 상당이 든 현금출납기 1대를 훔쳐 미리 준비한 차량에 싣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3명 가운데 1명은 망을 보고 2명이 내부에서 인출기와 출납기를 훔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편의점 외 다른 곳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안산/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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