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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양여자대학

등록 2005-01-27 23:09

실기위주 교육·실용회화 능력
평균 70% 웃도는 취업률 자랑

“프로가 되기 전에는 이력서를 쓰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아무데나 취직하는 ‘싸구려’가 아니라 자신을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취직하라는 거죠.”

한양여자대학 이진성(64·사진)학장은 25일 “우리 학교는 어학 능력과 품성 등 기본기가 튼튼한 직장인들을 배출해내는 실용적인 학풍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개교 31주년을 맞는 이 학교는 이런 실용 학풍에 걸맞게 인터넷정보·식품영양·치위생·유아교육과(3년제)와 니트패션디자인·실용음악과(2년제) 등 수요가 높은 학과들이 주로 개설돼 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평균 70%대를 웃도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이 학장은 “높은 취업률은 실기 위주의 학과 공부와 더불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어학 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학교 학생들의 실용 회화 능력에는 이유가 있다. 학생들은 재학 시절 현지 가정집과 똑같이 만들어놓은 중국·일본·미국문화실에서 외국어로만 대화하면서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고, 이중 다수가 미국·영국·중국 등 7개국 24개 자매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다.

이 학장은 특히 한양여대가 육아 문제를 해결해주는 유치원을 구성원 모두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간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아기를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맡겨놓을 수 있다. 이 학장은 또 학년마다 50명씩 공무원 시험 준비에 필요한 학원 수강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아이가 있는 여성들을 ‘밀어줄 수 있는’ 학교라고 강조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또 같은 재단 소속인 한양대에서 예능 실기과목과 교양과목 일부를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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