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 할랄 한식당 개업 지원
서울 이태원에 이어 2번째
서울 이태원에 이어 2번째
대구에서도 내년에 ‘할랄 한식당’이 문을 연다.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가리킨다. 국내에 인증을 받은 할랄 식당은 5곳인데, 이 가운데 불고기·비빔밥·생선구이 등을 파는 한식당은 서울 이태원에 이어 대구가 2번째이다.
대구시는 31일 “할랄 한식당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한국인 무슬림이 더러 있다. 이들에게 식품기금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도움을 줘 내년에 할랄 한식당을 열도록 하겠다. 할랄 한식당에 음식 재료를 공급하는 식품회사 3곳도 함께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에 문을 여는 할랄 한식당과 식품회사 3곳은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보다 훨씬 까다로운 ‘말레이시아 인증’을 받기로 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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