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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에도 ‘무슬림 식당’ 생긴다

등록 2015-08-31 21:45

시, 내년 할랄 한식당 개업 지원
서울 이태원에 이어 2번째
대구에서도 내년에 ‘할랄 한식당’이 문을 연다.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가리킨다. 국내에 인증을 받은 할랄 식당은 5곳인데, 이 가운데 불고기·비빔밥·생선구이 등을 파는 한식당은 서울 이태원에 이어 대구가 2번째이다.

대구시는 31일 “할랄 한식당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한국인 무슬림이 더러 있다. 이들에게 식품기금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도움을 줘 내년에 할랄 한식당을 열도록 하겠다. 할랄 한식당에 음식 재료를 공급하는 식품회사 3곳도 함께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에 문을 여는 할랄 한식당과 식품회사 3곳은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보다 훨씬 까다로운 ‘말레이시아 인증’을 받기로 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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