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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공항 ‘200만명 시대’로 날갯짓

등록 2015-08-31 21:56

7월말까지 109만6204명 이용
중국·제주 넘어 노선확대 추진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면서 연 이용객 200만명 시대를 향해 날갯짓을 하고 있다.

충북도가 31일 밝힌 청주공항 이용객을 보면, 지난 7월 말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109만62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만705명에 견줘 19%가량 늘어났다. 1997년 개항한 청주공항은 2007년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 말 200만명이 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최응기 충북도 공항지원팀장은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때문에 주춤했지만 7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폭발적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늘고 있다. 연말께 2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공항 200만명 돌파 가능성을 키우는 요소로 중국, 제주 노선을 넘어 노선 다변화를 꼽고 있다. 지금은 항저우, 베이징, 하얼빈, 상하이 등 중국 7곳만 정기 노선이 운항하고 있다. 부정기 노선으로는 올해 중국 장자제(138차례), 충칭(39차례), 창사(38차례) 등 중국 15개 도시를 포함해 23개 도시에 591차례 운항했다. 지난 7월 말까지 외국인 이용객 22만1699명 가운데 21만7464명(98%)이 중국인일 정도로 중국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충북도 등은 동남아시아, 일본, 러시아 등으로 이용객을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진에어가 처음으로 청주공항에서 제주 노선을 취항하는 등 나라 안팎의 항공사가 잇따라 취항한다. 3일엔 이스타항공이 홍콩 노선에 취항하고, 진에어는 12월부터 홍콩 노선을 운항할 참이다. 이와 함께 일본, 몽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의 취항을 위해 접촉을 벌이고 있다.

최 팀장은 “청주공항은 국토의 중앙에 자리잡는 등 지리적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중국 등지의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4시간 운영공항, 중국 무비자 입국 등의 이점을 살려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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