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남경필-원희룡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록 2015-08-31 23:01

경기도·제주도 12개 사업 협약식
“지자체 연정·상호협력 모범” 다짐
국외 창업 지원·농산물 협력 예정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상생’에 나섰다. 새누리당 소속인 두 지사는 3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만나 업무협약식을 열고 상생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협약식 체결에 앞서 남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의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분이 바뀌어 도지사로서 행정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 함께 손잡을 일들이 무궁무진하다. 원 지사와는 서로 마주 보는 사이기도 하지만 서로 앞을 내다보는 사이다.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함께 일할 책임이 있다. 두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화하게 되면 대한민국 변화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 지사는 “원 지사는 협치, 경기도는 연정을 통해 여야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지자체간 연정의 길을 터가는 중”이라고도 했다.

원 지사는 “남 지사와는 국회 생활을 통해 보수정당의 개혁, 대한민국의 개혁 정치를 위해 힘을 쏟았던 관계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더 큰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지 서로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가능한 일,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와서 상호 협력의 모범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협약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두 지자체는 이날 △국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과 말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산업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 협력과 중소기업 판로 개척 등 농산물 유통 판매 △평생교육 활성화와 공무원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등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보건환경과 민물송어 바다양식 연구 등 5개 분야 12개 사업에서 광범위한 교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남 지사는 업무협약식이 끝난 뒤 제주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제주와 함께 만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원 지사와 함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풍력단지 현장을 둘러봤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