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해
9~10일 울산박물관 강당서
9~10일 울산박물관 강당서
울산암각화박물관과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는 9~10일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등 울산 울주군 대곡천 암각화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 학술대회는 ‘코아 계곡 암각화와 반구대 암각화’를 주제로 포르투갈 코아 계곡 암각화 유적의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과정, 보존관리 체계 등을 알아보고, 학자들 사이에 신석기시대 제작설과 청동기시대 제작설로 의견이 나뉘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제작연대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아 계곡 암각화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야외 구석기시대 암각화 유적으로, 댐 건설 도중 발견돼 수몰 위기에 놓였다가 포르투갈 정부가 댐 건설을 중단하고 유적을 보존한 뒤 199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해 널리 알려졌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포르투갈 코아 계곡 암각화’를 주제로 포르투갈 코아국립박물관장과 코아재단 이사장 등 4명의 관계자가 발표한다. 이틀째는 ‘반구대 암각화 제작연대 규명’을 주제로 반구대 암각화를 처음 발견한 문명대 한국미술사연구소장과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기조강연, 강봉원 경주대 교수, 김권구 계명대 교수, 이상목 울산암각화박물관장, 서영대 인하대 교수, 황상일 경북대 교수, 김종일 서울대 교수 등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주최 쪽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와 국외 우수 사례 본받기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다양한 자료와 연구방법론을 바탕으로 반구대 암각화의 제작시기를 심층 분석·종합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암각화박물관은 9일부터 12월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기적의 바위그림, 코아 계곡의 암각화’를 주제로 특별전도 연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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