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지난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초·중·고교생이 전년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부적응을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1455명으로 전년의 1873명보다 22.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125명, 중학교 296명, 고등학교 1034명이다. 중학생의 경우 대인관계, 가정 사정 등이 아닌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중단한 학생이 70명으로 전체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고등학생은 학업 관련 부적응이 156명이고 검정고시 응시 392명, 대안학교 선택 59명, 가정사정 3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교육청은 “학업중단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중·고생의 경우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학교에 부적응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학업 중단 위기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는 진로교육과 교내 대안교실 운영, 위탁교육기관 운영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 감소율이 울산, 제주에 이어 세번째로 높아 2년 연속으로 교육부 선정 학업중단 대책 우수교육청에 뽑혔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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