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체 27곳 “정치개혁 운동”
시민연대 구성…토론·시위 계획
시민연대 구성…토론·시위 계획
충북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통한 비례대표 확대와 선거연령 하향 조정 등을 뼈대로 한 정치개혁 운동이 시작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27곳은 9일 충북도청에서 ‘2015 정치개혁 충북시민연대’를 구성했다. 이들은 발족 선언문에서 “정치 독점을 깨고 유권자의 권리와 참정권을 확대해 건강한 정치 구조를 만드는 정치개혁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례대표 최소 100석, 국회의원 정수 360명 이상으로 확대 △정당 설립 요건 강화 △선거연령 18살로 하향 조정 △사전투표소 확대와 투표시간 밤 9시까지 연장 △비례대표 50%, 지역구 최소 30% 여성 공천 의무화 등을 5대 역점과제로 제시했다.
이들은 ‘와글와글 부글부글 정치를 바꾸자’ 시민 원탁토론(10월), 유권자 대화 마당(9월), 정치개혁 만민공동회(10월), 정치개혁 촉구 1인시위, 입법 로비, 정치개혁 캠페인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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