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수학여행 온 대구지역의 고교생 3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제주도는 11일 제주에 수학여행을 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ㅂ리조트에 머물던 대구 ㅇ고교 수학여행단 312명(인솔교사 14명 포함) 가운데 3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은 지난 10일 오후 5시께부터 11일 새벽 사이에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이날 새벽 2시38분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오전 모두 퇴원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수학여행단이 식사를 한 식당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