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보호해주겠다”…‘엄마 폭행’ 여고생 불러내 성추행한 경찰관

등록 2015-09-16 11:23수정 2015-09-16 11:31

경기경찰청 성폭력수사대, 해당 경찰관 긴급체포

경찰
경찰
파출소 경찰관이 가정폭력 사건 피의자인 여고생을 따로 만나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6일 수원시내 한 경찰서 소속 경위(49)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 9일 오후 8시40분께 자신의 차량으로 여고생(18)을 데리고 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11일 오후 4시께 “음료수를 달라”며 여고생 집으로 찾아가 강제로 입을 맞추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찰관은 지난달 16일 오전 7시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어머니를 휴대전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존속폭행 등)로 여고생을 체포하면서 연락처를 알아냈다. 그는 여고생에게 “가해자이긴 하지만 청소년이니까 상담해주고 보호해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학생은 지난 14일 오후 수원의 한 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상담했으며, 경기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15일 오후 6시께 해당 경찰관을 긴급체포했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