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시민연대 4년 분석
2013년 23명→2014년 32명 징계
2013년 23명→2014년 32명 징계
충북 경찰의 비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16일 밝힌 ‘2011~2014년 충북 경찰공무원 비위 징계 현황’ 자료를 보면, 충북 경찰은 지난해 각종 비위 등으로 32명이 징계를 받았다. 이는 2011년 23명, 2012년 21명, 2013년 23명 등에 견줘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2011~2014년 징계를 받은 경찰 99명 가운데 77명이 경위(47명)·경사(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위 유형은 직무 태만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규율 위반(34명), 품위 손상(20명), 금품 수수(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민원인과 접촉이 많은 경사·경위급에 비위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 계급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비위에 견줘 경징계가 많아 외부 감독 강화를 위한 경찰 옴부즈맨 제도 도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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