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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사퇴 몰리던 황신모 청주대 총장 사임

등록 2015-09-22 21:02

“한계 절감 평교수로 돌아가겠다”
학생 등한테서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황신모(61) 청주대 총장이 22일 전격 사임했다. 황 총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어려운 시기에 총장을 맡아 난관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대학 주체 간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뤄내는 데 한계를 절감했다. 총장직을 사임하고 평범한 교수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사임하면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대학 정상화, 교육경쟁력 강화, 민주적 시스템 구축 등을 촉구했다.

황 총장은 지난해 청주대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선정된 뒤 학생·교수·동문회·노조 등으로 이뤄진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등이 벌인, 당시 총장이던 김윤배 총장 퇴진 운동에 따라 김 총장이 물러나자 같은 해 12월24일 후임 총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학생회 등은 황 총장이 설립자 후손인 김윤배 전 총장과 함께 대학 부실의 책임자라며 동반 퇴진을 주장해왔다. 학생회는 22~23일 청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황신모 총장 등 경영진 총사퇴 찬반투표’까지 하고 있다. 지난 17일 황신모 총장을 임명했던 청석학원 이사회가 황 총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보도자료를 내는 등 안팎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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