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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리조트월드 제주, 도민 4천명 채용키로

등록 2015-09-23 23:04

홍콩·싱가포르 자본 사업 논란속
2017년 1324명 등 2019년까지 확대
정의당 “고용질·급여 등 의문” 비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에 조성중인 ‘리조트월드 제주’가 내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도민 4000여명을 채용한다.

제주도는 홍콩의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와 싱가포르에서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과 전체 고용인력의 80%인 4000여명을 제주도내 인재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도별로 1단계 사업 개장 시기인 2017년 하반기에 전체 채용인원 1655명 가운데 1324명을, 2단계 사업 개장 시기인 2018년 하반기에 1151명을 도내 인재로 채용하고, 전체 운영단계인 2019년에는 1525명을 채용하는 등 모두 4000여명을 도내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사업비 2조원을 투자해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에 호텔과 쇼핑센터, 테마거리 등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제주를 건설하고 있다.

도는 개발사업 운영에 필요한 직원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람정제주개발, 대학 등과 공동으로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별도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으로 도내 대학생과 졸업생 등을 포함한 60명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개월간의 어학연수가 끝나면 현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제주도의 이런 발표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단순한 숫자놀음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정의당은 “몇몇 정규직을 제외하면 리조트의 특성상 대부분 용역업체를 통한 수급이나 일용직으로 고용될 가능성이 크다. 고용의 질을 가늠할 연봉이나 급여수준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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