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남포미술관, 추석 전후 ‘전통의미감’전…떡살·소반·옹기 등 전시

등록 2015-09-25 11:48

남해안에 있는 작은 미술관이 추석 전후에 전통공예전을 마련했다.

남포미술관은 다음달 18일까지 전남 고흥군 영남면 양사리 전시실에서 ‘전통의 미감’이라는 주제로 전통고예전을 펼친다.

전시에는 장인 7명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떡살, 소반, 궁시, 옹기 등 전통공예 작품 50여점이 선을 보인다. 김춘식(소반장), 박종군(장도장), 정관채(염색장) 등 국가중요무형문화재 3명이 공들여 작품을 냈다. 또 김규석(목조각장), 김기(광양궁시장), 이학수(옹기장), 이형진(낙죽장) 등 전남도무형문화재 4명도 여태껏 쌓은 기술과 경험을 쏟아냈다.

장인들이 섬세하게 빚어낸 작품 속에는 서구화한 일상 속에서 찾기 어려운 소박하고 단순한 우리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특히 간결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소반과 간절한 염원을 아로새긴 떡살은 한두세기 전 민초들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준다. 숨쉬는 옹기와 빛나는 장도, 강력한 궁시 등에도 선인의 지혜와 기품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곽형수 미술관장은 “전통의 맥을 묵묵하게 이어가는 장인들이 열정을 바친 작품들을 모았다.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가치, 실용성 등을 두루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