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주서 구인·구직 만남행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는 오는 25일 전주노동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2005 장애인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진소재산업 등 전북지역 20여 곳에서 전자, 자동차부품, 운수, 서비스업종 등에서 근무할 50여명의 장애인을 뽑는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지난해 9월에 개최한 만남의 날에는 21업체가 참여해 장애인 42명이 전자, 섬유, 물류업체 등에 취업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갖고 행사장에 나와야 한다. 청각장애인의 면접을 돕기 위해 수화통역사들이 배치된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 관계자는 “장애인 실업률은 28%로 전체 실업률 4%의 7배에 달하는 심각한 수준으로 장애인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한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전북지역의 등록장애인은 9만6천여명으로, 유형별로는 지체장애 5만3천명(55%), 시각장애 9700명, 청각장애 9400명 순이다. (063)246~4656.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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