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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중국인 유학생들 청주에 다 모여라”

등록 2015-09-29 16:57수정 2015-09-29 21:24

새달 8~10일 축제…2만명 참석예정
포럼·지식배틀·취업박람회 등 다채
국내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축제가 다음달 8~10일 충북 청주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축제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외교부·중국대사관 등이 후원한다. 전국 6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올해가 5번째다. 충북도는 유학생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중친교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의 열쇳말은 ‘친(親)·통(通)·화(和)’다. 한국과 중국의 젊은 지성이 만나 통하면서 하나가 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두 나라 젊은이들이 양국 교류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학술행사가 눈길을 끈다. ‘한-중 양국 우호 증진과 관광 산업 발전’, ‘한-중 교류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학술 논문 공모를 했으며, 한중인재양성장학재단 등은 우수 논문을 낸 학생 12명에게 장학금 1490만원을 건넬 참이다. 재한 중국인유학생 박사 연합회는 ‘‘한-중 경제무역협력과 한-중 관계의 미래’, ‘한-중 인문 유대를 통한 교류 확대’ 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지식 배틀(겨루기)도 있다. 두 나라 대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토론 대결을 벌인다. ‘개고기 식용’, ‘동성결혼’, ‘존엄사’ 등 뜨거운 주제를 다룬다.

전국의 중국 유학생이 모이는 만큼 인재를 찾는 발걸음도 분주하다. 신한은행, 아모레퍼시픽, 중국 신화통신 등 147개 기업이 취업 박람회를 연다. 앞서 2013년, 2014년에는 기업 280곳이 431명을 채용했다.

가슴을 데우는 재미도 가득하다. 유학생들은 풋살·농구·줄다리기·미니올림픽 등을 겨루는 시도대항 체육대회에 대거 출전한다. 비원에이포(B1A4), 틴탑, 여자친구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 한-중 대학생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888개 만두 나누기, 한-중 대형기 만들기, 유학생 도전 골든벨, 전통놀이 등도 펼쳐진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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