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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여행 ‘안심앱’으로 걱정 끝

등록 2015-10-01 23:15

사용자 위치 보호자에게 알려줘
위급때 전원 누르면 자동신고
제주올레를 걷거나 오름 등을 트레킹할 때 위치와 긴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안심앱이 개발됐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도, 한국전력공사, ㈜넥스트페이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최근 관광객과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주나들이안심앱’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앱은 환경설정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하루 1회, 1시간, 3시간, 6시간 단위 등으로 나눠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또 안심존(지역)으로 들어갈 때 알림이 울리도록 알림소리를 설정할 수 있고, 재난정보 등을 수신할 수 있다.

안심존 안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원버튼을 5회 연속 누르면 자동으로 경찰에 112신고가 되고 보호자 등 미리 입력한 지인 3명에게 자신의 위치와 긴급상황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위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와 함께 앱 사용자의 이동경로를 일별, 시간 단위로 기록해 공유 기능을 누르면 보호자나 지인에게 전달된다. 앱에는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 정보와 함께 지역별·테마별 관광명소 등 다양한 관광 정보도 들어 있다.

안심앱은 제주도내 전역에 설치된 위치정보 송신기(비콘) 7004개와 연계돼 있어 제주시내 주요 도심지는 물론 올레길과 공원, 해안도로, 원룸지역, 주요 관광지와 시장 등의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현재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 등 일부 기종에 적용할 수 있는 앱은 현재 보완중이다.

오충익 제주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학교와 관광지 등에 비콘 1000개를 추가 설치해 비콘 안심존 스티커를 부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비콘을 중산간 지역 등에 구축하는 등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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