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730여명 대상…8일 결과 발표
회복땐 부산대·해양대 이어 세번째
회복땐 부산대·해양대 이어 세번째
경남 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 교수들이 5일 총장직선제 회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 들어갔다. 경상대가 총장직선제 회복을 결정한다면, 전국 국립대 가운데 부산대와 한국해양대에 이어 세번째로 총장직선제를 회복하는 것이 된다.
경상대 교수회는 이날 “전체 교수 780여명 가운데 해외출장 등 결원을 제외한 73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일 낮 12시까지 서면표결해, 8일 오후 5시 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장직선제 회복에 찬성하는 투표 결과가 나오면, 교수회는 오는 14일 교수평의원회를 열어 ‘총장직선제 규정 및 시행규칙(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규정 및 시행규칙이 학내 절차를 거쳐 공포되면, 총장후보공모위원회가 구성돼 다음달 말까지 총장 선출 과정을 완료하게 된다. 총장 선출 과정에는 교직원, 학생 등도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경상대 교수평의원회는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총장직선제 회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서면표결을 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교수회 임원진과 단과대학 교수회장 중심으로 꾸려진 총장선출특별위원회도 총장직선제 회복 문제를 공론화하기로 결정하고, 8월31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총장직선제 회복을 위한 임시 교수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교수 475명의 서명을 받았다. 또 ‘총장직선제 규정 및 시행세칙(안)’을 만들어 공청회를 여는 등 의견을 수렴했고, 교수총회 대신 서면표결을 하기로 결정해 교수평의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안성진 경상대 교수회장(정보통계학과)은 “총장직선제 회복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 관건은 찬성률이 얼마나 높을 것인가이다”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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