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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서 ‘조선왕조실록 말리기’ 재현

등록 2015-10-06 20:11

17일 포쇄 행사…24일 이성계 어진 행렬
전북 전주시는 조선왕조실록이 벌레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습기를 제거하고 책을 말리는 포쇄 재현 행사를 오는 17일 풍남동 한옥마을 경기전에 있는 전주사고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탄 다른 사고(史庫)와 달리, 유일하게 조선왕조실록을 온전히 지켜낸 전주사고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포쇄는 조선왕조실록이 한지로 만들어져 습기와 책벌레에 약한 데서 비롯했다. 조선시대에는 장마철을 피해 봄가을의 맑은 날에 바람과 햇볕에 말리는 실록 포쇄를 3년 또는 5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했다.

오는 24일에는 조선시대 어진(왕의 초상화) 봉안행렬을 재현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국보 317호로 가로 150㎝, 세로 218㎝ 크기이다. 봉안행렬은 서노송동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팔달로를 거쳐 어진을 모시는 경기전까지 이동한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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