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 선생 탄생 121돌 문화제
작가와 만남·거리공연 등 진행
작가와 만남·거리공연 등 진행
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1돌을 기념하는 ‘제4회 한글문화예술제’가 8~11일 울산에서 펼쳐진다.
올해 한글문화예술제는 ‘함께하는 한글누리’를 주제로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과 동헌, 문화의 거리, 젊음의 거리 등에서 열린다.
8일 오후 2시 외솔기념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선 연합합창단 121명의 한글날 및 외솔의 노래 합창 공연과 ‘한글문화 중심도시 울산’을 다짐하는 희망풍선 날리기 등이 이어진다. 중구 원도심 일대에선 울산을 주제로 표현한 멋글씨 대한민국 공모전 작품이 전시되고, 40m 대형 거리조형물로 표현된 한글탑이 설치된다.
9일과 10일에는 작가 이문열, 성석제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가수 박학기, 홍대광, 여행스케치, 정동하, 이세준(유리상자) 등의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10일 원도심 행사장 일대에서는 한글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하는 세종, 외솔, 한글 모형이 함께하는 한글거리 행진도 진행된다.
동헌에서는 9일 한글사랑 합창제, 10일 한글 종이접기, 11일 외국인들의 한글 붓글씨 휘호 대회 등이 마련된다. 외솔기념관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 121명이 참여하는 한글 도미노 쌓기 행사와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열린다.
행사기간 타요버스가 동헌과 외솔기념관 사이를 무료 운행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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