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이유 1억여원 학교 예산 줄여
‘중학 무상급식률 꼴찌’ 학부모 반발
‘중학 무상급식률 꼴찌’ 학부모 반발
인천시가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학교 친환경 급식 예산을 삭감하기로 한데다 인천 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인천 지역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의 중학교 무상급식 비율이 전국 꼴찌”라며 내년도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전국 중학교 의무급식 실시 현황을 보면, 인천시내 중학생 8만9298명 가운데 불과 0.3%인 305명만이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7만2142명의 99.6%(27만1000명)가, 경기도는 42만1187명 전원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개 시도가 100%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5월 송도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에서 ‘초·중등학교에 양질의 평등한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인천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인천시는 지난 8월 재정건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치원과 초·중학교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대상에서 쌀을 제외한 2개 품목을 제외해 연 1억6000여만원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다른 자치단체도 재정이 어렵기는 대동소이하다. 무상급식 실시는 단체장의 의지와 능력의 차이”라며 “유 시장은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아이들 밥상을 챙기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6일부터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유치를 위해 기탁금 10만달러(11억원), 운영비 5억원 등 16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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