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 카메라 추가 물품보관함 매주 확인 시민봉사대 3천명으로
“안전한 아펙을 위해 지하철 이용 시민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아주세요.”
부산경찰청은 13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를 한달 앞두고 회의 기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만일의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경찰은 부산교통공단과 협의해 지하철 역에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이달 말까지 378대를 추가 설치해 카메라를 2100여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지하철역에 설치된 물품보관함 1564개를 매주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하고, 아펙 회의기간에는 폐쇄할 방침이다.
지하철역 승강장에 있던 쓰레기통 257개는 이미 모두 철거했으며, 대합실에 있는 쓰레기통 136개도 감시하기 쉬운 장소로 옮겼다.
73개 지하철역에 배치된 시민안전 봉사대도 지금은 700여명이 활동하지만, 다음달 10일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는 3000여명으로 늘어나 지하철역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감시하게 된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의 개통 일정도 아펙 정상회의 이후로 미뤄졌다.
한편, 아펙 소방경호안전본부는 지난 12일 ‘지하철 119 특수구조대’ 발대식을 열고, 다음달 1일부터 72개 지하철역에 의용소방대원을 6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7월7일 일어난 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에서 보듯 지하철은 테러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테러가 일어나면 그 피해가 엄청나다”며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아펙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테러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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