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전북의 문화재>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1질에 7권(모두 840쪽)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자는 전북지역 국보, 보물, 사적, 유형문화재에 대한 소개와 소재지, 문화재지정 날짜, 역사적 배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소재지 위치는 점자 그래픽으로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이 더욱 쉽게 찾아갈수 있도록 했다.
시각장애인도서관은 모두 300질(2100권)을 만들어 전국의 시각장애인도서관, 일반도서관, 시각장애인 단체 등에 무료로 보급하고 음성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송경태 시각장애인도서관장은 “이 점자도서를 통해 문화정보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전북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배경 등을 심층적으로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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