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소재로 한 축제가 맛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2015 전주 비빔밥축제’가 25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 맛있는 춤을 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비빔퍼포먼스, 체험, 공연, 전시 등 20여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표 행사로 ‘우리동네 맛자랑 비빔퍼포먼스’는 23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전주시 33개동 주민들이 참여해 각자 다른 조리법을 선보이며 동별로 50인분 비빔밥을 만든다. 특히 이번에는 흥미와 단합을 위해 ‘올해의 이색비빔밥 동’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 요리사를 뽑는 향토음식요리 경진대회, 세계음식 체험 등이 이어진다.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가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기간에 해외기업관에서는 사케·와인·치즈 등 18개국 50개사 상품을, 국내기업관에서는 식품명인 상품과 바이전북 인증상품을 만날 수 있다. 23일 전북대 학술문화관에서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2003년 첫발을 뗀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는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5일간 진행되는 ‘2015 관광주간’을 맞아 관광객맞이 이벤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시는 이 기간에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는 2015 마지막 가을여행’을 내세워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남부시장 청년몰, 전주부성 옛길 등을 설명하는 해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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